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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향신문 - 포항지진 2차 피해 막은 건축기술 ‘눈길’…‘강한 진동에도 떨어지지 않는 천장재’
관리자 2017-12-05 조회 1463

(주)유창의 천장재에 대해 이전의 건설경제 보도자료와 비교하여 경향신문사에서 좀 더 자세하게 보도되어 공유하고자 하오니 아래의 기사를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사원문링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041356001&code=940100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고속철포항역 대합실의 천장패널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은 채 그대로 매달려 있다. │(주)유창 제공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고속철포항역 대합실의 천장패널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은 채 그대로 매달려 있다. │(주)유창 제공



강한 지진이 발생할 때 흔히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인명피해로 연결된다. 천장 마감재가 제대로 천장에 붙어있지 않은 채 바닥으로 낙하하면서 유발하는 피해이다.

하지만 지난달 15일 규모 5.4의 강진이 경북 포항에서 발생했을 때 고속철 포항역의 대합실 천장에서는 천장재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천장재가 바닥으로 우르르 떨어졌다면 대합실에 있던 수백여명의 승객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대합실의 천장재는 단 하나도 추락하지 않아 지진에 따른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천장재는 경기도 시흥 소재 건축자재 전문업체인 (주)유창이 첨단 내진·구조기술(오픈 패널 시스템)을 반영해 만든 것이다. 알루미늄이나 경량철골로 만든 이 패널은 강한 진동이 발생할 때 추락하지 않고 천장에 그대로 매달려 있도록 하는 ‘클립’ 기능을 갖추고 있다.

포항지진 당시 승객들은 천장의 패널의 한쪽면이 아래쪽으로 열리면서 천장에 대롱 대롱 매달리자 부실시공을 의심했다. 하지만 이것이 내진설계가 반영된 천장재의 핵심기술이다. 패널은 가로 60㎝, 세로 120㎝의 직사각형이다. 포항역 대합실과 연결통로에는 이 같은 천장 패널 4000여개가 설치됐다.

지진발생이 흔한 일본의 경우 건축물의 철골 등의 ‘구조적 요소’ 보다 천장재 같은 ‘비구조적 요소’에 의한 인명피해가 훨씬 더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비구조적 요소에 의한 피해방지에 관심이 커졌다.
 한경호 유창 기술영업부장은 “학교, 터미널, 지하철역 같은 다중집합장소의 안전한 천장 마감재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인 천장재의 경우 진동으로 탈락했을 때 새 자재를 설치해야 하지만 오픈 패널은 해당 자재를 다시 끼워넣기만 하면 돼 복구속도가 빠르고 비용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창은 경기도 시화·안산·화성과 충남 천안, 부산 등지에 제조공장을 두고 건축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건축자재 생산매출액 1500억여 원 중 오픈 패널 시스템을 적용한 천장재 매출이 300~400억 원에 이른다.
조용선 유창 회장은 “제품을 더욱 경량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2041356001&code=940100#csidx1a7ce9acc6e777c8b98931b1deca718